보겸 전화번호 집주소 논란 사건정리

현재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보겸의 전화번호가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이루'라는 유행어를 만든 장본인이며 아프리카 방송 TOP 20위 안에 드는 BJ 보겸이 전화번호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튜브를 보면 BJ 보겸이 전화번호 뒤 두자리를 모자이크 하고 올렸었는데 지금은 전체 전화번호가 공개되면서 "진짜 형 번호야 01094729510 언제든 연락해" 라는 문구를 올렸습니다.

아프리카TV 방송을 하던 도중 번호공개를 하면서 방송에서 이렇게 열받은 적이 없었는데 페북에 내 번호를 뿌린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겸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카톡도 뜨게 되는데 공개된 전화번호로 방송 중에 계속 전화가 오는 것을 보면 진짜 보겸이 사용하는 휴대폰 전화번호인것 같습니다.

이에 번호가 비슷한 사람들이 피해를 봤을꺼라 생각이 됩니다. 잘못눌러서 가는 전화만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유튜브 보겸TV의 구독자는 218만명이 넘습니다. 대부분 초등학생 팬들이 많아 당분간 골치 아플꺼라 생각이 되네요.

BJ보겸은 여태까지도 많은 사건이 있었던 BJ입니다. 보겸의 눈물, 샷건과 람각 사건, 강남 정모, 디아블 잠브 사건, 보겸의 눈물 사건2, 눈물사건3, 전 여자친구 폭행사건, 윤두준의 보겸 구독자 논란 해명사건 등 여러 이슈와 사건들이 터졌습니다. 보겸 사건 중 몇가지만 정리해봤습니다.

1. 보겸의 눈물 사건

2014년 5월 20일 방송을 하던 도중, 10판 넘게 시청자들이 저격트롤을 일삼다가 보겸이 울음을 터뜨린 사건이 생겼습니다. 한 유저가 롤 게임에서 서폿 신지드로 부활, 텔포를 들고 각종 트롤링을 했고 이 때문에 같은 팀 루시안이 실버승격전에서 떨어지게 되자 보겸이 미안함과 화를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보겸은 루시안유저에게 따로 미안하다며 문화상품권을 선물해줬습니다.

2. 전 여자친구 폭행사건

여태까지 보겸의 좋았던 이미지를 급격히 떨어지게 한 사건입니다. 빛과 그림자가 뚜렷해진 계기이자 씻고 싶어도 못 씻는 영원한 상처가 되는 사건입니다. 2016년 12월 31일, 뜬금없이 방송국 자유게시판에 WINY라는 유저의 폭로글이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위에 올라온 스크린샷이 그 내용이며 글은 2시간만에 삭제되었지만, 김보겸이 평소에 방송으로 쌓아온 이미지와 정반대되는 행동들에 많은 시청자들의 멘탈을 가루로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보겸에게 WINY가 폭로한 내용을 해명요구 했지만 폭로글이 2시간만에 삭제했다는 것에 초점을 두어 WINY가 보겸이 잘 나가는게 배알 꼴려서 일부 내용을 주작한게 아니냐 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시청자들도 많았습니다. 이에 12월 23일 오후 방송에서 1차 사과방송을 진행했고 24일 밤 2차 사과방송을 했습니다.

보겸은 1,2차 사과방송 모두 주요 논쟁을 전부 인정했고 여자친구의 팔이 멍들게 폭행한 것, 다른 남자 BJ들에게 별풍선을 쏘듯 본인에게도 별풍선을 쏴달라고 강요한 것, 본인이 2017년 1월 1일까지 별풍선 금액을 환불해주기로 했던 것 까지도 전부 인정했습니다.

별풍선 금액에 대한 환불이 늦어진 것도 실제로 수중에 그런 큰 금액이 없어서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23일 당사자끼리 만나 환불해준 금액또한 대출받아 줬다고 해명했습니다. 본인이 고의로 지급을 미룬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일부에서는 3년 전의 일을 굳이 왜 지금 터트렸는지 의문을 제기하지만, 김보겸의 언급대로면 2013년 이후, 즉 폭행과 이별 이후에도 계속 방송 외적으로도 양측의 만남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종의 애증의 관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그러다 양측의 장기적인 분쟁이 곪고 곪아, 결국 이번에 터졌다고 보는 게 타당한 시각입니다. 결과가 어떻던 간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겸은 대상 받기 직전의 '보황' 이미지를 완벽히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팬이 캡쳐한 사과방송 후 WINY가 자신의 방송국에 올린 글

결국 당시자들끼리의 합의는 원만하게 마무리 된것으로 보이며 얼마 뒤 WINY는 아프리카TV에서 탈퇴하였습니다. 현재 몇몇 안티들과 타 BJ 팬들이 방송국에 몰려와 자유게시판에 악성 도배글을 올리는 바람에 방송국 자유게시판에는 글쓰기가 막혀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작성가능한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3. 윤두준의 보겸 구독자 논란 해명사건

2018년 5월 19일 해당 사건이 회자되었습니다.

갑자기 왜 이런 해명을 했는지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이렇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2017년 초반, 보겸이 뛰어난 인맥을 자랑하며 틴탑의 니엘과 전화연결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때, 니엘이 "두준이 형이 형(보겸) 팬이라고 전해달라 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1여년이 지난 현재, 일부 하이라이트 및 윤두준 팬들이 위에 상술한 전여친 폭행 사건을 언급하면서 보겸 팬이라고 알려진 윤두준에 대해 실망하는 반응을 보이자 윤두준이 '자신은 보겸의 구독자가 아니다' 라며 해명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잘못 전달한 니엘의 잘못이 가장 크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다른 일각에서는 '윤두준이 보겸 방송을 보든 말든 일부 팬들이 왜 신경쓰고 난리냐'라는 반응과 '과거의 전과를 저지른 사람이 TV에 나오는 경우가 흔하고 이를 시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겸 방송보는게 뭐가 큰 잘못이냐'라는 반응, '일부 윤두준 팬들 때문에 보겸 이미지만 망가졌다'는 일부 보겸 팬들의 반응도 있습니다. 다만, 보겸의 과거 폭행사건에 대해 큰 실망감을 나타내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상술한 전여자친구 폭행사건이 알려진 2016년 말에는 보겸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기 전에 일어난 사건사고라 지금에 비해 주목을 크게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인지도를 얻고 있는 현재로써는 2018년 5월 19일 21시경 네이버 실시간 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과거의 폭행사건이 제대로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본인의 입장발표 및 사과가 필요해 보입니다.